서귀포시 성산읍(읍장 강기종)에서는 지난 11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치유식물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간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반려식물 가꾸기를 통해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로즈마리, 라벤더 등 허브류 5종, 총 3,100여 본을 선착순으로 배부했으며, 허브류 식물의 경우 실내 유해물질 감소 및 항균 효과에 탁월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경우 사전에 배부를 완료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산읍 관계자는 “모두들 힘든 시기에 지친 주민들에게 반려 식물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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