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이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이 주관·주최하는 제53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한국 도서관 발전과 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적이 널리 인정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도서관계에서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우당도서관은 지난해 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를 통해 팬데믹 시대, 새로운 책 축제의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3년간 제주만의 독특한 제주독서문화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언택트 집콕 독서운동 등 독서 생활화를 위한 비대면 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한편, 한국도서관상은 전국 1390개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중 독서진흥에 우수한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 중 공공도서관은 우당도서관 외 8개 기관이 수상했다.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독서문화 시책을 발굴함은 물론, 책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시로 거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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