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오는 19일에 제393회 임시회 폐회 중 3차 회의를 열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현길호 위원장은 긴급 현안업무보고를 개최해 일본 정부의 동향을 파악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검토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농수위는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부서인 해양수산국과 해양수산연구원, 일자리경제통상국,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원전 오염수에 대응하기 위한 현재까지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들을 들어 볼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의 일본 수출입 품목과 수산물안전성에 대한 보고도 받는다.

이와 함께 이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반대 결의안'도 심사한다. 결의안에선 일본 정부를 향해 해양 방출 결정을 철회할 것과 국제협력 강화, 지자체간 상호협력 강화, 자체 대응방안 수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이 채택되면 우리 정부 관련 부처와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에 송부된다.

특히 우리 정부에겐 기존 해양환경방사성물질 감시망의 조사정점을 확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안전성을 확보하고, 오염수 유입에 대한 대응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