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하수연구센터 운영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윤성택 교수가 선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제주연구원에서 '2021년 제1차 제주 지하수연구센터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제주 지하수연구센터 수행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신임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주 지하수연구센터 운영위원회 신임 위원장 선출은 지난해 6월 위원장으로 선출된 고기원 위원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최근 사임함에 따라 이뤄졌다. 신임 위원장에는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윤성택 교수가 선출됐다.

이날 개최된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제주 지하수연구센터에서 수행 중인 연구과제 9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제주 지하수 연구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연구과제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제주 지하수연구센터의 효율적·자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공기관 대행사업에 의한 경직된 연구사업비 지원보다는 출자·출연금 형태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제주 지하수연구센터 5개년 운영계획 수립 시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제주 지하수연구센터 운영위원회 개최 정례화의 필요성과 지하수연구센터장을 운영위원회 당연직 위원에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이 모아졌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 지하수연구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내실 있는 연구사업 추진을 위해 운영위원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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