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어린이집에 스마트발열체크기 설치를 지원하는 가운데 공모접수 결과 전체 어린이집 485개소 중 233개소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그동안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주요 공간의 청소·소독 강화, 마스크·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치 및 제주안심코드 설치 등을 추진했다.

여기에 추가로 올해 5월부터 총 11억 원(도비 90%, 자부담 10%)의 예산을 투입해 각 어린이집에 비접촉식 얼굴인식 스마트발열체크기를 설치해 보다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발열체크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로 등록된 제품(비접촉식 얼굴인식 기능제품) 중 국내 제조업체 물품 및 국내에 제조사 A/S망을 갖추고 있으며, 납품일로부터 1년 이상 무상 품질보증 가능한 업체 제품으로만 한정하도록 내부 지침을 마련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각 행정시에서 해당 지침에 따라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485개 어린이집 중 233개(제주시 144개소, 서귀포 89개소) 어린이집이 신청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스마트발열체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집이 운영될 수 있도록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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