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4월22일부터 5월11일까지 방역주간 운영
개인 예방 수칙 준수 등 예방 체계 강화…외부강사‧단기인력 등 관리 만전
제주도 4월 한 달간 현재 코로나 확진자 총 60명 발생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다양한 생각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 예방체계 강화 방안에 돌입하기로 했다. 

22일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5월11일까지 '학교‧학원 특별방역주간'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방역 긴장도가 이완되는 경향을 분석, 예방체계 강화에 나선다. 우선 이석문 도교육감을 특별방역책임관으로 하는 ‘현장점검담’을 운영한다. 점검반은 약 2주 간 매주 도내 교육현장을 찾아 방역 이행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주요 확인 사안은 ‘개인 예방 수칙 준수’로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자가 진단 참여율 및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직원 공용 공간 환기 및 철저한 마스크 착용도 독려하고, 매점‧자판기 등의 단체 이용을 자제하게 된다. 또 교내 책상 등 각종 교육기자재 소독 강화와 학생‧교직원 사모임과 동아리 활동,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도 자제토록 강력한 권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간고사에 따른 방역상황 점검도 강화된다. 도교육청에서는 △고사 시간 배정 및 고사실 분산 배치 운영 △확진자 등 발생 시 조치사항 △시험 일정 연기‧조정 방안 등 세부적인 대응요령을 학교장 영상회의를 통해 전달했다.

학교 방역 인력, 방과 후 강사 등 학교 내 단기 근로 인력 관리도 촘촘해진다. 학교 소속 교직원과 상시근로자가 매일 참여했던 자가 진단을 단기 근로 인력에게도 확대한다. 이에 따라 단기 근로 인력도 학교 방문 전 ‘자가진단 앱’을 통해 의심증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제주도내 학원‧교습소,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현장점검으로 이뤄진다. 학원강사 등에게도 '자가진단 앱' 사용을 독려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교직원 감염사례 발생 시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조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학교와 협력 강화로 안전한 등교수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하루 4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집계 687번째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제주를 찾은 입도객들이다. 4월 기준으로만 살펴보면 현재 총 6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도청은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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