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5개 구장, 관내 동호인 및 엘리트팀 대상 개방

서귀포시가 천연잔디축구장 활성화에 나선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 따르면 지금까지 천연잔디구장은 시설 사용료가 비싸고 잔디관리가 까다로워 전국 및 국제단위 축구대회와 전지훈련팀 위주로 개방해 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5월 한 달 동안 시범 개방을 통해 천연잔디축구장 이용률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범 운영기간은 5월 한 간 총 5개 구장(강창학종합경기장 B, 효돈축구공원,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중문단지축구장, 예래동체육공원)을 운영한다.

효율적 관리를 위해 주중(월~금)에는 엘리트팀을 연령별로 분류해 구장을 배정하고 주말(토~일) 및 공휴일에는 동호인 위주로 경기장을 배정할 계획이다.

개방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일 2회, 회당 1시간 50분을 배정한다. 단, 사용신청 결과에 따라 팀별 사용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사용료는 기존 사용 시간 조정 및 동호인 할인을 통해 기존 금액의 25% 금액으로 사용 가능하며 관내 초·중·고 엘리트팀의 경우는 사용료를 전액 감면한다.

또한 사용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사용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계획도 동반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개방 운영상황 및 만족도 분석을 통해 하반기 추가 개방 여부를 검토하고 추후 조례 개정 등 관내 천연잔디축구장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대안 마련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장 사용신청은 서귀포시체육회 온라인 예약시스템(http://stadium.seogwiposports.org/)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