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대면과 온라인 비대면 강의 동시 운영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성산일출도서관에서 ‘제주4.3 기억·공감·상생의 길’이란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10회에 걸친 관련 전문가의 강연과 탐방, 체험이 어우러진 인문학 강좌 「2021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5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대면과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동시에 운영되며, 지난 26일부터 신청받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사업은 제주 4.3을 철학, 역사, 문학적 관점에서 다루고 더 나아가 인권과 평화와 상생을 생각하며 현재의 삶을 성찰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각 주제별 전문가 강연과 함께 성산과 남원지역 4.3 유적지 탐방과 생존 유족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돼 있어 더 생생하고 깊이있게 제주 4.3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성산일출도서관은 지난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성산지역의 4.3유적지 기록 및 유족 구술인터뷰를 통해 「우리동네 인문자료 개발 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를 활용해 4월 현재 ‘터진목을 아시나요’영상 전시회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jej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2021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포스터. ©Newsjeju
▲ 2021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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