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감귤박람회 ©Newsjeju
▲ 제주국제감귤박람회 ©Newsjeju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과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를 잇는 제주, 감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제주감귤박람회는 매년 10만 명 정도 관람객이 방문하는 단일품목으로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박람회로 꼽힌다. 

양병식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위주의 박람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내 감귤 및 감귤제품 수출희망 업체들을 위한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가상의 3D 디지털 감귤박람회(www.jicexpo.com)를 구축해 비즈니스관, 감귤산업전시관, 농기자재관, 국제전시관, 감귤미래농업관 등 온라인 전시관도 열린다.

이를 통해 국내외 감귤관련 비즈니스 기회제공과 함께 감귤영농 신기술, 미래 디지털 농업기술, 유통 소비 트렌드 교육, 감귤의 기능성 홍보 등 소비자와 감귤농가, 감귤산업 업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3D 디지털 감귤박람회장은 실제 박람회 현장을 360°VR로 영상촬영해 가상의 박람회장을 구축, 관람객들이 현장 관람과 같은 유사한 체험기회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람회 현장에는 개막식과 폐막식, 제주감귤도입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감사행사, 농업인의날(11월11일) 연계행사 및 전시·문화·체험 행사, 우수감귤전시관, 감귤따기 체험, 귤빛가요제, 라이브방송 스튜디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해외 인플루언서와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감귤 및 감귤제품을 국내외로 판매하고 즉석감귤경매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감귤을 판매할 예정이다.

양병식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국제박람회로 진행되는 만큼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을 통해 도내 수출업체들의 해외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국제 컨퍼런스와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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