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급파된 국가어업지도선, 선원과 어선 모두 안전 예인 조치

▲ 무궁화33호가 조난 어선을 예인 중인 모습 /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Newsjeju
▲ 무궁화33호가 조난 어선을 예인 중인 모습 /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Newsjeju

제주시 성산읍 남동방 해상에서 조업 중인 근해채낚기 어선 S호(20톤, 승선원 6명, 성산 선적)가 조난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국가어업지도선에 의해 구조됐다. 

28일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1시쯤 성산 남동방 약 65km 해상에서 S호가 조업 중 스크루에 그물이 걸렸다. S호는 정상 운항이 어렵게 되자 어업관리단에 구조요청을 보냈다. 

남해어업관리단은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3호를 급파해 28일 새벽 6시40분쯤 S호 있는 해역에 도착했다. 선원과 선체의 상태를 확인한 국가어업지도선은 인양에 나섰고, S호는 이날 오후 2시쯤 성산포항에 안전하게 예인조치 됐다고 어업관리단 측은 전했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최근 기관 고장 및 스크루 감김 사고 등 제주도 주변 해역에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출항 전 기관 예비품 및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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