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전경.
제주신화월드 전경.

제주신화월드가 국내 최초로 리조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신화월드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에 조성될 리조트형 프리미엄 아울렛은 8,834.54㎡ 규모로, 이 공간은 지난해 4월 제주관광공사의 면세점 입점 계약 조기 종료로 1년 간 비어 있던 곳이었다. 

제주신화월드의 티고 융 최고운영책임자는 "지난해 11월 면세점이 나간 자리에 대한 대규모점포 개설을 등록한 후 적합한 운영사를 물색해 왔다"며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전문성, 지역사회 공헌 이력을 높이 평가해 '신세계사이먼'을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아울렛 운영사인 미국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과 대한민국 대표 유통기업인 신세계그룹이 각각 50%의 지분을 소유한 외자 합작 법인이다.

신세계사이먼은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유치, 디자인, 마케팅 노하우와 한국 신세계그룹의 점포 개발, 운영 역량을 접목시켜 2007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새로운 유통형태를 알렸다.

이후 2011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2013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2017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잇따라 오픈하기도 했다.

제주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게 될 신세계사이먼은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6월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샵마스터양성과정' 신설, 관내 초등학교 수업 지원, 지역 상인 무료생활 법률상담 서비스 등의 지역밀착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8년 3월에 공식 개장한 제주신화월드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테마파크, 워터파크를 포함한 놀이시설, 도내 두 번째로 큰 다목적 컨벤션센터, 40개 이상의 식음 매장, 도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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