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폐윤활유 육상 회수・처리로 청정 제주바다 보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해 총사업비 2700만 원을 투입해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 회수・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선폐윤활유 회수・처리사업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의 해상불법방류를 방지하기 위해 항포구에 설치된 폐윤활유 수집장에 전량 회수・처리를 통해 해양환경 오염원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관내 수협 3개소에 보조금을 교부(각 900만 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내에는 36개소의 어선폐윤활유 수집장이 있으며, 어업인들이 어선에서 발생한 폐윤활유를 각 수협 폐윤활유 수집장에 가져다 놓으면 수협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에 위탁처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총사업비 2700만 원을 투입해 폐윤활유 3만 6300ℓ, 액상슬러지 9만 2200ℓ, 고상폐기물(기름걸레) 15.4톤을 처리했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상에 배출될 수 있는 어선 폐윤활유를 회수해 해상오염을 방지하고 항‧포구 내 노후된 폐윤활유 수집장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깨끗한 연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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