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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동주민센터 김신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던 것이 어느덧 여섯 달이 지났다. 인사이동으로 새 부서에서 새 업무를 맡게 되어 정신없이 업무를 배워나가던 어느 날, 실무 수습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실무사례 교육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시청에서 2021년 서귀포시 배워사대 (기초과정) 교육이 진행되었다. ‘배워사대’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서귀포시만의 직무별 맞춤 교육으로 올해는 아직 실무를 어려워하는 수습 4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첫 강의는 자치행정국장님께서 맡아 주셨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40가지 이야기들을 해주셨는데 직장생활에서의 마음가짐과 건강검진, 보험 등 신규 직원들이 잘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시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복무규정과 회계, 보고서, 감사에 관한 교육은 실무 주무관님들께서 직접 경험 위주의 생생한 강의를 해 주셨다. 필자는 아직 보고서 작성이나 회계 업무를 맡아본 적이 없어 그 업무들에 대한 막연한 느낌이 있었는데 본 교육을 통해 어떠한 절차로 업무를 처리할 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다.

둘째 날의 첫 강의는 총무과장님께서 해주셨다. 출근에서 퇴근까지의 직장 기본예절로서 밝은 미소와 인사, 업무 처리 시 동료 직원과 함께하는 마음가짐 등 공무원으로서 명심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셨고 한 번 더 유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공무원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인사, 예산, 공무원 복지에 관한 교육들도 진행되었다. 신규 직원이 아직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 덕분에 궁금한 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신규 공무원으로서 걱정이 많았지만 배워사대를 통해 공직에 잘 적응하고 더 나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려는 선배님들의 정성 담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선배님들의 말씀을 깊이 새기면서 공무원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업무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동주민센터 현장에서 빛나는 직원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필자도 먼 훗날 멋진 선배가 되어 후배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멋진 공직생활을 시작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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