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도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할 사회복지시설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내 기존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 설치 지원한다. 오는 5월 20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이 신청 대상이다.

형광등이나 할로겐램프 등 기존에 설치된 5년 이상 경과한 시설 내 등기구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해주며, 신청자의 별도 비용 부담은 없다.

신청을 원하는 시설은 인가증과 교체 대상 등기구 수량 및 사진 등을 첨부한 사업신청서를 제주시 경제일자리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시설은 한국에너지 공단 등 심사 후 최종 확정된다.

제주시는 지난해 2억 2400만 원을 투입해 20개소 시설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으며, 올해엔 3억 2600만 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 44개소에 대한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일반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연간 소비전력을 40~5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소외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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