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서귀포시 원도심 도보투어인 '하영올레' 활성화를 위해 서귀포시, (사)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가 3일 칠십리시공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 서귀포시 원도심 도보투어인 '하영올레' 활성화를 위해 서귀포시, (사)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가 3일 칠십리시공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서귀포시 원도심 도보투어인 '하영올레' 활성화를 위해 서귀포시(시장 김태엽),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손을 맞잡았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발굴한 웰니스 관광상품인 원도심 도보투어를 '하영올레'로 이름 짓고, 5월 3일 칠십리시공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코스를 관리, 운영하고 필요한 안내물 등 시설을 설치하고 보수한다. 특히나, '하영올레' 코스는 체류형 관광객의 편의 및 도민들의 산책을 위해 야간조명까지 설치해 매력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사)제주올레는 길에 관한 저작권인 ‘올레’와 브랜드 이미지인 ‘간세’의 무상사용을 서귀포시에 승인하고, 코스운영에 대한 자문을 맡아 길에 생명력을 불어넣게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하영올레' 홍보 및 관련된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월 15일 서귀포시, ㈜하나투어, 제주스타트업협회와 『제주 웰니스관광 거점 육성 및 상품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귀포시와 웰니스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첫 결과물이다.

'하영올레'의 특징은 ▶ 서귀포 원도심공원 6개소의 자연과 특화거리 3개소의 인문을 융복합 ▶ 도심속 일상걷기에서 바다·폭포·돌담길 등 의외의 발견 ▶ 체류형 관광객 및 도민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길과 사람, 문화의 마주침 ▶ 1시간 30분 내외의 코스(3개소)로 느리게 걷는 즐거움 등이다.

시는 코로나 전후로 급변한 여행패턴을 파악하고 코로나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프로젝트팀을 신설했다. 프로젝트팀은 5개의 신규관광 콘텐츠를 발굴했는데 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는 그 중 서귀포시를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다.

코스는 3개 코스로 이뤄지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1코스(서귀포시청~걸매생태공원~칠십리시공원~새연교~새섬공원~천지연폭포~아랑조을거리~서귀포시청)의 5월 29일 개장을 시작으로, 2코스(서귀포시청~아랑조을거리~매일올레시장~자구리공원~서복전시관~정모시공원~서귀포시청)가 6월 말, 3코스(서귀포시청~서귀포문화도시센터~솜반천~지장샘~흙담솔로~서귀포시청)가 7월 말에 개장해 완성된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오늘 협약은 서귀포시를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가장 큰 걸음이다”며 “오늘 협약을 디딤돌로 서귀포시의 숨은 자원, 기존자원을 연결해 웰니스관광, 마을관광, 언택트 관광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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