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문화도시 수눌음 마을탐방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눌음 마을탐방단은 제주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범훈)가 주축을 맡고, 마을을 찾아가 직접 주민들의 문화수요를 파악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마을의 문화의제를 발굴하는 현장 중심의 사업이다.

이에 지난 4월 한 달간 제주시 읍·면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한림읍 금악리와 상명리, 애월읍 애월리, 한경면 저지리, 조천읍 북촌리 총 5개 마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도시 추진위원과 마을활동가로 이뤄진 '수눌음 마을탐방단'은 오는 8월까지 마을 현장조사와 주민 인터뷰, 숙의토론, 현장회의 등을 통해 마을 문화의제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문화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김병수 센터장은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와 마을주민이 함께 마을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수눌음 문화도시를 실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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