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색해녀복 등 장비지원에 4억 3800만 원 투입, 해녀 안전조업 및 어업활동 도모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해녀의 나잠활동 증진과 안전조업 도모를 위해 유색해녀복, 오리발 및 수경 등 마을어업 장비 지원에 총 4억 3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물질조업에 필수적인 유색해녀복과 기타 잠수장비(오리발, 수경)를 비롯해 해녀들의 조업위치 식별을 용이하게 오렌지 색상의 테왁보호망, 어업의 부수적인 작업시간 단축을 위한 성게껍질분할기까지 총 4개의 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에 어촌계별 수요조사를 거쳐 유색해녀복 1147벌·3억 9000만 원, 오리발 및 수경 136개·2900만 원, 해녀테왁보호망 1000개·1000만 원, 성게껍질분할기 112개·900만 원 규모로 세부 사업량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일까지 간접보조사업자인 지구별 수협(서귀포, 성산포, 모슬포)에 사업비를 교부한 후에 각 수협에서는 유색해녀복 등 납품업체로부터 장비를 일괄 구입, 오는 8월까지 소속 어촌계 해녀에게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19 여파로 수산물 소비시장이 위축되면서 어가 수입이 줄어들어 해녀도 어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녀들의 경비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효성있는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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