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명물천목욕탕 추가 확진자 나와
제주시 향수목욕탕 방문자 검사 받아야

최근 제주지역 목욕탕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자 제주도 방역당국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같은 시간대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중 서귀포시 동흥동 소재 명물천목욕탕을 방문한 확진자가 추가로 더 나옴에 따라 공개 범위를 넓혀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 5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5월 6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명물천목욕탕 여탕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확진자 B씨는 5월 7일과 8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명물천목욕탕 여탕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확진자 노출 시간에 해당 목욕탕 여탕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또한 제주도는 확진자 중 2명이 제주시 연동 소재 향수목욕탕을 방문했던 사실을 파악해 해당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확진자 C씨는 지난 5월 5일 오후 3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5월 7일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향수목욕탕 여탕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오후 3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7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향수목욕탕 여탕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