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렸던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현장. ©Newsjeju
▲ 지난해 열렸던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현장. ©Newsjeju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개최 시기가 당초 이달에서 오는 9월로 연기됐다.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문국현‧최열‧에드먼드 아라가‧야코보사마시‧알버트 람)는 지난 12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엑스포 일정을 변경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코로나 유행이 지속되는 등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엑스포 개최 시기를 백신 접종이 상당부분 진행된 이후인 9월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를 중심으로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전기차 등 글로벌 친환경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망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제8회 엑스포를 전기차와 수소산업 등 글로벌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펼치는 장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 동력을 담보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노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분산‧비대면 엑스포 개최로 '안전‧청정‧글로벌 엑스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올해도 관람객과 참가기업들의 안전을 최우선 확보하고 현장전시 및 버추얼(Virtual) 전시 등 특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버추얼 전시는 영국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기업들이 참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해 주목을 끌었다. 올해는 버추얼전시를 더욱 고도화 해 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차 관련 완성차와 부품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기업들과 지자체, 대학 등도 참가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명실상부한 산‧학‧연‧관의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인 김대환 공동 조직위원장은 "올해 제8회 엑스포는 전기차 등 글로벌 친환경 미래차 산업과 에너지전환 등을 이슈로 ‘5G와 가상‧화상‧드라이브스루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전기차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투자와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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