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읍면 돌아보니 433개 건의사항 도출
제주시 읍면 돌아보니 433개 건의사항 도출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1.05.17 10: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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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시장, 7곳 읍면 마을 방문 마무리... "가능 여부 떠나 답변 최대한 빨리할 것"
▲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4월 5일부터 관내 읍면 마을을 순회 방문하면서 각 마을의 현안사항에 따른 의견을 수렴했다. ©Newsjeju
▲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4월 5일부터 관내 읍면 마을을 순회 방문하면서 각 마을의 현안사항에 따른 의견을 수렴했다. ©Newsjeju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4월 5일부터 시작한 관내 읍면 마을 방문 대화를 5월 10일에 우도면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마을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마을 내 각종 행사들이 취소됨에 따라 마을 지도자와의 소통을 통해 마을의 현안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안동우 시장은 읍면사무소뿐만 아니라 리사무소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주민들과 대화에 나섰다.

제주시는 이번 마을방문을 통해 총 43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받았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가뭄 시 농업용수 관정 확충, 월동채소 가격안정제 등 농업분야 건의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농로 등 도로확충을 위한 의견, 영농폐기물 처리에 관한 의견들도 뒤를 이었다.

제주도 내 최대 양돈장이 밀집돼 있는 한림읍에선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양돈장의 현대화시설을 촉구했으며, 폐비닐집하장에 쌓이고 있는 폐농약병 수거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해루질 관리 어장에 대한 통제 강화와 느지리오름 도로에 배수관로 시설을 요구했다.

애월읍은 군도 106호선 도로 중 아직 설치되지 못한 우수관을 연결하고, 경로당 추가 신축, 고성1리 외곽지에 재활용도움센터 설치, 노후화된 곽지해수욕장 종합상황실 재건축 등을 건의했다.

구좌읍은 평대리 영농폐기물집하장 내 노후된 CCTV 교체, 한동리 우수관 시설 연장 공사 및 농업용수 저수조 시설 확충, 송당리 본향당 시설물 보수 등을 요청했다.

조천읍에선 교래리 마을 안 전신주지중화, 항청물길 농어촌도로 개설, 폐농약병 및 비닐, 비료포대 등 영농폐기물 처리 방안, 여름철 해안가(특히 신흥 포구) 파래 악취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경면은 새벽 시간대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해산물 포획에 대한 단속, 금등리 버스정류장 간판에 새겨진 '금등리촌' 명칭 변경, 한경농협 조수지점과 조수보건진료소 간 도로에 방지턱 및 반사경 설치 요청 등의 사항을 건의했다.

추자면은 노후화된 경로당 신축, 마을 전역을 집어삼키고 있는 대나무 처리 방안, 병원이 없는 관계로 보건지소에서 영양제 등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으며, 우도면에선 전신주지중화 사업 추진과 농작물 파쇄기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건의사항들에 대해 안동우 시장은 "현장 방문이 필요한 건의사항에 대해선 다시 마을을 방문해 이장 및 건의자와 함께 직접 확인하는 등 해결방안을 찾고, 빠른 시일 내에 처리가 어려운 사안일지라도 가부 여부를 떠나 가능한 정확한 검토결과를 건의자에게 회신해야 한다"고 부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이번 마을방문 대화가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마을방문 기간 동안 제시된 433건의 건의사항 중 담당부서를 현장에 보내 건의자와 함께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 83건에 대해선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검토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50건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수시로 검토 결과를 알려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제주시는 ▲소길리장의 마을 내 지주간판 설치 건의 ▲곽지리장의 해수욕장 종합상황실 1층 샤워탈의장 정비 건의 ▲낙천리장개발위원장의 낙조로 주변 저류지 정비사업 건의 ▲와흘리장의 와흘로(와흘리 1512-2번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건의 ▲각 마을 부녀회장들이 공통적으로 건의했던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 문제 등을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안 시장은 “앞으로도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 이장 및 건의자와 함께 처리상황을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겠다"며 "현장에서 나온 내용들을 시정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구체적인  성과로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 시장은 "건의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처리 상황이 변동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건의자와 소통하고, 분기별 건의사항 처리상황 점검과 반기별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 개최를 진행하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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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장 2021-05-17 15:06:16 IP 39.7
안시장! 도지사 나올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