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20일 제주4·3의 문화학술사업 추진 및 대중화·세계화를 위해 제주4·3연구소(이사장 이규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4·3 연구소는 1989년 개소 이후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운동을 위해 4·3 관련 전문적인 학술연구 활동을 하는 민간단체다. 4·3피해조사와 증언채록, 학술연구와 세미나, 4·3역사기행, 희생자 유해발굴 등 다양한 관련 활동을 수행해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대표 가치인 제주4·3 관련 서적 번역과 배포를 통한 인지도 확산과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4·3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협력이 제주의 대표 가치인 4·3의 세계 인지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미래 평화와 통일 시대에 제주의 역할을 모색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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