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김두관 국회의원 블로그. ©Newsjeju
▲ 사진 출처: 김두관 국회의원 블로그. ©Newsjeju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시을)이 안전한 제주관광을 위해서라도 제주도민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시키자고 제안했다. 

김두관 의원은 2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에 빠졌던 관광업이 되살아나고 있다. 2019년 4월 129만 명이었던 제주 입도객이 2020년 4월 54만 명으로 줄더니, 2021년 4월에는 평년 수준인 108만 명으로 전년 대비 99.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미 국민들의 여행에 대한 인식은 코로나 이전이다. 사실 여행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수치가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방문객을 맞이하는 제주도는 이런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데에 있어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지적대로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겨우 10%를 넘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제주지역 백신 접종 대상자는 도내 인구 69만7,578명 중 임상자료가 없는 임산부 및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생을 제외한 18세 이상 인구 57만5,116명이다.

제주도는 57만5,116명 중 70%인 40만2,580명을 백신 접종 목표 인원으로 잡았다. 그러나 5월 23일 24시 기준 제주지역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는 4만7,917명에 불과하다. 집단면역에 도달하기까지 겨우 11.9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이에 김 의원은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해 68만 제주도민 전원을 대상으로 백신을 우선 접종해 '그린제주' 만들어야 한다. 제주도 전체의 접종율을 100%로 끌어 올려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제주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제주도민 우선 백신 접종을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제주도민 100% 백신 접종과 발맞춰 QR코드, NFC, 어플 등의 활용으로 백신 접종 인증받은 관광객에 한해 관광지 입장료 무료, 식당 할인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면 더욱 안전한 제주관광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제주 입도 후 확진 시 구상권 청구 같은 단어로 몰려드는 관광객을 막아내는 것은 이미 옛날 정책이다. 이제는 제주도민이 백신으로 중무장하고 '그린제주'를 만들어 관광객을 맞이해야 한다. 정부와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가 함께 협력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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