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순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4일(월)부터 교통안전지도 프로그램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Newsjeju
▲ 도순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4일(월)부터 교통안전지도 프로그램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Newsjeju

도순초등학교(교장 진영삼)에서는 지난 24일(월)부터 교통안전지도 프로그램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를 운영하고 있다.

워킹스쿨버스란 교통안전지도사들이 통학로를 걸으며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어린이를 데리고 안전하게 등ㆍ하교하는 집단 보행시스템을 말한다.

도순초는 학교 주변 통학로가 좁고, 인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교통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이에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등교차량 어린이 하차장소 마련, 옐로카펫 설치, 교통안전 캠페인, 통학로와 차도 사이에 안전봉과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통안전프로그램(Walking School Bus)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15명의 학부모 교통안전지도사들이 매일 아침 3명씩 지정된 통학구간에 배치돼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안전한 등굣길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학부모 교통안전지도사들이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학생들의 등굣길에 동행하는 모습을 통해 워킹스쿨버스 프로그램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및 올바른 보행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에도 계속 운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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