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 김용범 의원, 조례 제정 위한 전문가 좌담회 27일에 개최

▲ 이상봉, 김용범 도의원. ©Newsjeju
▲ 이상봉, 김용범 도의원. ©Newsjeju

제주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공개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봉 의원과 김용범 의원이 오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의정활동 공개 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좌담회는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조례 초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해당 조례안은 도의회 의원의 조례 제·개정 및 폐지,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근거를 담게 된다. 

의정활동의 공개대상과 공개시기 및 방법, 공개된 내용에 대한 활용과 관련 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이 공개지표에 명시된 입법성과, 지역주민에의 기여도, 공약, 주민소통활동, 지역활동, 의정성과 등으로 구분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상봉 행정자치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조례 제정의 배경과 취지, 조례안을 설명한 뒤 좌담회가 진행된다.

오승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공정책센터장, 조수진 제주인터넷기자협회장(제주투데이 기자), 선명애 의정자문위원회 행정자치분과 위원(제주교통네트워크 대표), 김경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 강인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법제지원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김용범 의회운영위원장은 "사회의 신뢰도는 경제 성장률까지 영향을 미치게 한다"며 "투명한 정보공개의 필요성에 공감하기에 조례 제정을 통해 책임의정, 신뢰의정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봉 위원장 또한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에도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주민에게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법 개정 전에 이미 이러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보다 빠르게 조례 초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투명한 의정활동 공개가 이뤄지도록 제정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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