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지난 2일 제주에서는 하루 동안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68명으로 집계됐다. ©Newsjeju
▲ 한편 지난 2일 제주에서는 하루 동안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68명으로 집계됐다. ©Newsjeju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시 건입동 소재 '대통' 유흥주점에 나흘간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 5월 27일(목)부터 5월 30(일)까지 '대통' 유흥주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통 유흥주점은 방역 소독을 마치고 임시 폐쇄된 상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현장 출입자에 대한 기록을 확인하고 비말이 발생하기 쉽거나 마스크를 벗는 상황,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를 조사해 필요에 따라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대통 유흥주점의 경우 지하에 위치해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장소에서 종사자와 이용자가 마스크를 벗고 체류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감염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동선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대통 유흥주점 영업시간(오후 6시~11시) 내 업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지난 2일 제주에서는 하루 동안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06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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