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도내 농산물 유해물질 분석을 담당하게 될 제주대 오픈랩 시험분석실. ©Newsjeju
▲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도내 농산물 유해물질 분석을 담당하게 될 제주대 오픈랩 시험분석실. ©Newsjeju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검사기관(제63호)’으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도내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다.

안전성검사기관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및 ‘유전자변형농수산물의 표시 및 농수산물의 안전성조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농산물에 대한 유해물질(잔류농약 320종) 분석을 수행하는 공인기관이다.

이번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OpenLab 연계형)사업’의 성과활용 및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안정성검사기관 지정을 받기까지에는 위성곤 국회의원(민주당,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대 원예학과, 한국새농민 서귀포시회(김종우 회장)의 협조가 있었다.

제주대 이정아 박사(안전성 책임연구원)는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는 유해물질 분석의 많은 부분을 도외 분석기관에 의뢰함으로써 7~10일정도 기간이 소요됐으나 도내 기관에서 유해물질 분석이 가능함에 따라 소요되는 기간을 2~3일 수준으로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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