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통합광역화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대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66개의 수리계를 마을단위로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난산리, 의귀리 등 18개 수리계를 4개(난산리, 의귀리, 태흥2리, 무릉2리)의 마을단위 수리계로 통합해 관로 통합 및 노후관 교체 등 정비공사를 지원했다.

올해는 보성리 등 5개 마을(보성리, 세화2리, 가시리, 토산1리, 구억리)을 선정해 수리계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로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 단위로 수리계를 통합해 운영하면 같은 지역 내에서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과 여유가 있는 지역 간 상호 연계 공급으로 좀 더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24년 완료되는 제주 농업용수 통합광역화사업과 연계해 농업용수 관리가 이뤄진다면 기존에 설치된 저수지, 바다로 배출되는 용천수 등 대체 수자원 공급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수 있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기 위해서는 “수리계 마을 단위 통합 및 관로 통합에 대한 수리계와 농가의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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