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그랜드하얏트제주서 정책연구 공청회 마련

▲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청회. ©Newsjeju
▲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청회. ©Newsjeju

제주에서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 공청회가 오는 9일 그랜드하얏트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이날 4층 연회장에서 제주 그린수소 생산 및 청정 교통인프라 구축·활용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미활용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청정 교통인프라 구축·활용 정책연구(이하 그린수소 연구)'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공사는 해당 과제의 참여기관으로서, 최근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 출력제약(Curtailment)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잉여전력을 활용하는 그린수소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청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그린수소 연구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제주도 미활용 전력 예측 및 분석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버스 충전소 인프라 구축·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청회. ©Newsjeju
▲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청회. ©Newsjeju

강병찬 지역에너지연구센터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미활용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이용 인프라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제주지역에 특화된 청정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경제 사회로 진입하는 디딤돌을 마련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을 주관으로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다.

바이오가스 및 폐자원을 활용한 수소충전소 구축이나 수소 충전소 위험성 평가 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되고, 제주 수소버스 인프라 구축 및 활용 방안과 제주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활용방안이 발표된다. 이후 패널토론과 주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공청회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제주에너지공사 특별복무지침에 따라 50명 미만 제한으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064-720-7487) 및 이메일(dankim@jejuenergy.or.kr)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오는 8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한다. 비대면 참여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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