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완공 목표... 2024년 1월 본격 가동

▲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조감도 ©Newsjeju
▲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조감도 ©Newsjeju

2023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총사업비 1,069억 원이 투입되는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이 오는 9일 첫 삽을 뜬다.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은 제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하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천연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설이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기공식은 9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색달동 산 6번지에서 열린다.

기공식에는 원희룡 지사, 좌남수 도의회 의장, 정태환 한국환경공단 환경시설본부장을 비롯해 색달마을대책협의위원장, 산남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봉개동주민대책위원장,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1,894㎡ 규모이며, 총 사업비 1,069억 원(국비 534억, 도비 535억)이 투입됐다.

1일 처리용량은 340톤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반입 및 전 처리시설 ▲혐기성 소화설비 ▲소화가스 이용설비 ▲소화슬러지 처리설비 ▲폐수처리설비 ▲악취 탈취 설비 등이 설치된다.

제주도는 오는 2023년까지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이듬해인 2024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혐기성 소화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시설 내 전력과 연료로 생산·공급할 수 있어 연간 20억 원 상당의 운영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을 기한 내에 완공해 도민과 함께 쓰레기 걱정 없는 청정 제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