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진 작가의 작품 22점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제주 해안, 마을, 오름, 억새밭, 유채밭, 한라산 등지에서 포착한 옛 제주 특유의 풍광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Newsjeju
▲ 박광진 작가의 작품 22점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제주 해안, 마을, 오름, 억새밭, 유채밭, 한라산 등지에서 포착한 옛 제주 특유의 풍광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Newsjeju

박광진 작가의 작품 22점이 6월 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옛 제주, 아름다움은 계속되어'라는 이름으로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제주 해안, 마을, 오름, 억새밭, 유채밭, 한라산 등지에서 포착한 옛 제주 특유의 풍광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박광진 작가는 사실주의 화풍에 근거해 작품 활동을 지속해 온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로, 대학 재학 시절인 1957년에 <국보(1957)>로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입선을 수상하며 이른 나이에서부터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구상미술 단체인 <목우회> 활동을 중심으로 한국 구상미술의 전개에서 주요 역할을 해왔고, 특히 2007년 제주현대미술관에 작품 149점을 기증한 바 있으며 2008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됐다.

제주현대미술관은 "화면 가득 밀도감 있게 담아낸 옛 제주의 다채로운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제주의 옛 정취와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회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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