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용담체육공원. ©Newsjeju
▲ 제주시 용담체육공원. ©Newsjeju

제주시는 용담체육공원에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계절 꽃피는 테마가 있는 공원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투입된 공원정비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돈나무 등 생육불량 수목을 재정비하고, 생태적·경관적으로 생육이 양호해 공원의 상징이 될 수 잇는 수종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 지역 향토수종이자 그늘목인 팽나무를 비롯해 수목 7종 665그루와 문주란 등 10종 1만 8588본의 초화류가 식재됐다.

이에 따라 용담체육공원엔 봄철 왕벚꽃을 시작으로 6월에는 수국, 8월에는 문주란, 9월에는 꽃무릇, 12월에는 애기동백 등 사계절 내내 꽃을 피워낼 수 있게 됐다. 

한편, 용담체육공원에는 지난해 3월 짚라인, 터널놀이, 잔디동산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공간도 개장돼 가족 단위 산책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공원시설물 정비 사업과 더불어 지역별 차별화된 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으로 세대가 공감하는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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