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주거취약가구 23가구 대상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오는 18일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23가구에 방문을 통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기간동안 가구별 필요한 여름 나기 물품인 선풍기, 에어매쉬매트, 여름 이불, 돗자리 및 냉방전기료를 지원한다.

또한, 독거노인 등 여름철 전기료 때문에 냉방기구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가구 100가구에 대하여는 가구당 10만 원씩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비용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기금을 활용하게 된다.

더불어, 여름철 주거 취약가구 신규 발굴과 지원을 위해 6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읍면동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우리동네 삼춘돌보미 등 인적 안전망과 읍면동 복지담당공무원이 민관협업으로 이뤄지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폭염이나 폭우에 취약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읍면동 주민센터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5월에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발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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