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지난 주말 확진자가 나왔던 제주시 소재 대기고등학교에서 다행히도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대기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등 181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주말인 지난 12일 이 학교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반 학생과 교사 3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고 이들 모두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31명의 접촉자를 포함해 대기고 학생 및 교사 등 18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됐으며 다행히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14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9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5명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확진자 중에서는 집단감염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제주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1명, 직장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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