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개회사 통해 정산관리 지적

▲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Newsjeju
▲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Newsjeju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도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편성되는 대행사업은 늘고 있지만 업무의 책임성은 물론 정산관리가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5일 오후 2시 제39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좌남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16개소나 되는 제주도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편성되는 대행사업은 늘고 있지만 업무의 책임성은 물론 정산관리가 허술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제주도 출자·출연기관들이 설립목적에 맞는 제 역할과 자생력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라도 불필요한 대행사업은 없는지 사업성과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각 상임위원회별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결산심사도 심도있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좌 의장은 지난 회기 제주도의회에서 통과된 '제주도민 백신 우선 접종지원 건의안'과 관련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다시 한 번 정부에 촉구했다. 

좌 의장은 "이제 곧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서 휴식과 힐링의 장소를 찾아 집중적인 제주방문이 예상되지만 정작 제주도민들은 맘이 편치 못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좌 의장은 "도민이 안전해야 전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경제도 살릴 수 있다. 전 도민의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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