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여름철 대비 수돗물 비상공급체제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7월 1일부터 7일까지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조천정수장에 비상급수상황실을 마련해 급수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급수불량지역에 대해서는 비상급수차량 등을 운영하는 등 행정시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여름철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수장, 배수지 등 도내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특별점검을 실시해 수돗물 공급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취약점 발견 시 즉시 보완 및 조치할 계획이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절기 급수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급수취약지역 급수대책, 상수관로 누수 긴급보수, 상수도 시설물 사전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수돗물 공급 차질로 도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상수도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