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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면 부면장 유 영 택

올해 상반기도 어느덧 마무리 시점에 다가오고 있다. 2021년 신축년을 알리면서 힘차게 출발했는데 벌써 6월이 지나가고 있으니 시간의 흐름에 저절로 한탄이 나온다. 백신접종이 속도를 더해가면서 코로나19의 어둡고 암울한 터널을 통과하여 예전의 소소한 일상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6월 하면 현충일, 6·10민주항쟁, 6·25전쟁 등 유독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고귀하고 숭고한 넋과 정신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이 많다. 코로나19와 더불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지금이지만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마음속으로 기려보자. 부모님이 없으면 내가 없듯이 숭고한 애국정신,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있기에 현재의 찬란한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6일 제66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참석자를 최소화하여 제주시 신산공원 내 6·25참전 기념탑에서 보훈단체, 유공자 유족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으며, 읍면별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포함한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현충일 추념식을 차질 없이 거행하여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위훈을 기려 시민의 애국정신을 고취하였다.

신록이 푸르름을 더하고 점점 더 상승하는 기온을 피부로 느끼면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넋을 위해 머리를 숙여 명복을 빈다. 코로나19 라는 복병으로 힘든 지금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방역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의료진 등 모두가 애국자라고 생각하며 현재의 존재는 과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당신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면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등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도 진정한 애국의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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