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컬프로젝트, 첫 창작뮤지컬 오는 7월 16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초연

▲ 제주시티발레단이 오는 7월 16일부터 3일간 선보이는 뮤지컬 'Marry Merry' 작품 안내 홍보문. 연출을 맡은 정일균 교수(오른쪽 상단)와 김길리 단장(아래) ©Newsjeju
▲ 제주시티발레단이 오는 7월 16일부터 3일간 선보이는 뮤지컬 'Marry Merry' 작품 안내 홍보문. 연출을 맡은 정일균 교수(오른쪽 상단)와 김길리 단장(아래) ©Newsjeju

제주시티발레단(단장 김길리)은 오는 7월 16일부터 3일간 '제주컬(JEJUCAL) 프로젝트'의 첫 창작 뮤지컬인 'Marry Merry'를 선보인다.

제주컬프로젝트는 제주 고유의 문화 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주의 청년 예술인을 지원하는 메세나 매칭그란트 사업이다. 롯데관광개발이 후원하고 있는 지역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Marry Merry 공연은 지난해 12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쇼케이스로 올려진 세 개의 응모작인 '꽃신', '더 웨딩', '당신 : 파시(波市)' 중 당선된 '더 웨딩(양수근 작)'을 제주지역 고유의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이다.

김길리 단장이 제작 감독을 맡고 정일균 서울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오상원 씨가 협력 연출, 오승미 씨 작곡, 양수근 씨 작사 등으로 참여했다.

이번 작품에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재형, 문현정, 지혜련, 한정우, 김수언, 정용주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을 선보이며, 청춘들에게 뜨겁게 사랑하자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질 예정이다.

김길리 단장은 "제주컬프로젝트의 첫 번째 여정인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관광도시 제주에 걸맞는 문화 예술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초연되며, 8세 이상 관람가다. 7월 16일엔 오후 7시에, 17일엔 오후 2시와 7시에, 18일엔 오후 2시 등 총 4회차에 걸쳐 중간 휴식 없이 매회 110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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