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서 올해 5번째 사체 발견···불법포획 흔적 없어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시 구좌읍 해안에서 해양생물보호종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특이점이 없어 지자체에 인계조치 됐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8시37분쯤 구좌읍 행원리 풍력발전기 인근 갯바위에서 거북이 사체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갯바위 앞 2m 해상에 표류 중인 거북이 사체를 인양 후 불법포획 흔적 등을 제주대학교 측에 문의했다. 결과는 발견된 거북이는 포획 흔적이 없고 길이 57cm, 폭 35cm, 무게 25kg 가량이다. 또 사후 15~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부패로 인해 암수 구별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발견된 푸른바다거북은 20일 오전 10시8분쯤 지자체에 인계했다"며 "올해 푸른바다거북은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시 신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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