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문화도시센터, 24일까지 '2021 걷젠(ZEN)' 참가시민 9명 모집

▲ 2021 걷젠(ZEN) 걸어서 우도 한 바퀴. ©Newsjeju
▲ 2021 걷젠(ZEN) 걸어서 우도 한 바퀴. ©Newsjeju

제주시는 '2021 걷젠(ZEN) 걸어서 우도 한 바퀴' 투어에 함께 할 시민을 모집하고 있다.

'2021 걷젠(ZEN) 걸어서 우도 한 바퀴'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제주도 내 청년 창업기업인 '제주미니'와 함께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동안 제주시 우도면을 한 바퀴 종주하는 트래킹 프로그램이다.

참가 조건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오늘(23일)부터 24일까지 9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진행은 우도 지역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 물병을 사용한다. 이에 제주시는 우도면 소재 카페 및 식당 등의 협조를 얻어 식수를 제공 받을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제주시 문화도시 페이스북과 제주미니 인스타그램(@jejumini)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발표는 선정자 대상으로 개별 연락한다.

제주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문의와 함께 동행하며 1팀 최대 4인으로 구성, 참가자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김병수 제주시 문화도시센터장은 "우도는 섬 속의 섬으로 제주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대표 관광지"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트레킹‧캠핑 문화를 제시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걷젠(ZEN)'은 제주어 청유형 어미 ‘걷젠’과 명상 및 참선의 의미인 젠(ZEN)을 뜻하는 단어의 합성어다. 코로나19 등으로 기존 단체 관광 체계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소규모 마을탐방과 트레킹 중심의 새로운 관광 문화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젠(ZEN) 프로그램 활동 모습.
걷젠(ZEN) 프로그램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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