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고 23일(수)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지사로부터 재직기념패를 전달받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체했다. ©Newsjeju
▲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고 23일(수)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지사로부터 재직기념패를 전달받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체했다. ©Newsjeju

최승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오는 25일(금) 퇴임한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고 23일(수)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지사로부터 재직기념패를 전달받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체했다.

이 자리에서 최승현 부지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함께 해준 모두가 저의 전우"라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마스크 없이 청정 제주의 바람과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할 때 전우들을 떠올리겠다"고 말했다.

최 부지사는 지난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중앙인사위원회 재정기획관, 행정안전부 조직실 사회조직과장,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행정안전부 의정관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제주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이후 1년 5개월 동안 포용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청정과 공존의 제주 비전 및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해 달려왔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비상상황에서 대응상황 점검회의 및 생활방역위원회, 범도민위기극복협의체를 아우르며 도민 안전을 위한 철통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한 자치경찰준비단장을 맡아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제주형 이원화 자치경찰제' 구축의 디딤돌을 놓았다.

최 부지사는 "'더 큰 제주'를 위해 함께 했던 시간을 잊지 않고, 제주 발전의 변함없는 후원자가 되겠다"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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