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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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해상에서 낚시어선에 화재가 났다. 승선원은 총 16명으로 모두 구조됐고, 해경은 화재를 진압 중이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53분쯤 우도 북동방 약 8.3km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제주선적, 9.77톤)에서 불이 났다. 화재를 목격한 인근 어선 B호는 승선원들을 구조했다. 당시 A호는 14명의 낚시객과 선장 1명 ,선원 1명 등 총 16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낚시객들은 오전 6시3분쯤 성산읍 오조포구로 무사히 도착했다. 이중 4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A호는 지난 23일 오후 5시24분쯤 성산항을 출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4일 화재는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고, 자체 진화가 불가능해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A호 화재 진화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며 "불이 난 경위 등 자세한 사항을 추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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