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C는 지난 24일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발전 방향' 세션을 열었다. ©Newsjeju
▲ JDC는 지난 24일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발전 방향' 세션을 열었다. ©Newsjeju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제주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JDC는 지난 24일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발전 방향' 세션을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김경호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좌장을,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엄상근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오성익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 김두한 JDC 기획조정실장이 패널로 참가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지속성장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김도년 교수는 "개발과 보존의 갈등은 모든 도시가 갖고 있는 고민이며, 환경적·사회적·경제적 가치 등 다양한 가치를 융합하는 것이 미래의 지속성장도시 방향"이라며 "제주가 첨단기술의 실험, 시연, 체험이 가능한 살아있는 실험실(Living Lab)이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엄상근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주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도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생활 인프라 구축과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은 구분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그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사말 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Newsjeju
▲ 인사말 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Newsjeju

 

▲ 김두한 JDC 기획조정실장은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제주의 성장을 견인하고 제주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통합자로서 변모하겠다"고 밝혔다. ©Newsjeju
▲ 김두한 JDC 기획조정실장은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제주의 성장을 견인하고 제주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통합자로서 변모하겠다"고 밝혔다. ©Newsjeju

이어 오성익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을 도시정책에도 적용해야 한다"며 "제주가 환경 보존과 사회적 책임 이행, 도민과 소통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포용성을 갖춘 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두한 JDC 기획조정실장은 "환경과 공존이 중요한 시대의 변화에 맞춰 JDC가 그간의 개발자 역할을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실장은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제주의 성장을 견인하고 제주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통합자로서 변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김경호 교수는 "이번 세션을 통해 제주가 단순히 개방된 공간의 의미를 넘어 포용성을 갖추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제주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그 방향과 전담기관인 JDC의 역할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제주포럼(24~26일)은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을 주제로 국내·외 20여개 기관이 참가하며 총 66개의 세션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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