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모두에게 '탐나는전 카드'로 지원
신청서 작성 및 '탐라는전' 카드 발급 필수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다양한 생각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 희망 지원금'을 나눠준다. 학생 1인에게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탐라는전 카드 발급은 필수사항이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교육 희망 지원금'은 오는 7월26일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1년 6월10일 기준으로 '초‧중등교육법' 제2조 1~4호가 규정하는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방송통신중‧방송통신고에 소속된 △재학생 △유예학생 △휴학생 등이다. 각 학생들에게는 1인당 10만원씩,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지원된다.   

유치원에 대한 지원은 정부 제2회 추경과 연계해 지급 여부와 시기를 추후 도의회 및 도청과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지급은 지원 대상에 충족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는 절차를 거친다. 신청은 각 학교에서 7월1일부터 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게 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해당 기간 내에 제출하지 못하면 늦어도 8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기한 내 제출 시 7월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화폐로 지급되기에 보호자는 '탐나는전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보유 카드로 10만원이 충전되는 형식이다. 발급은 신청서 제출과는 별도로 보호자가 직접 모바일 앱이나  농협‧제주은행 등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마다 별도 안내가 이뤄진다. 

지원금은 제주도내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 용도는 △비대면 학습환경 조성(도서구입, 체험활동, 식비 등)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구입 등을 권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1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제2차 제주교육 희망 지원금' 의결 시 명시된 부대의견에 따라 제주도 및 제주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지원금 내용을 결정한 바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이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부모들은 지원 절차를 잘 숙지해 접수 기간 내 신청서를 제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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