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사 전경.
▲ 서귀포시 청사 전경.

서귀포시는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로 총 307명을 발령했다.

4급 이하 승진자는 83명이며, 전보 193명, 제주자치도 본청 인사교류 31명 등 총 307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

국장급 인사로는 5명이 교체됐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김명규 총무과장이 자치행정국장으로, 임광철 주민복지과장이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복지위생국장으로, 양승열 문화예술과장도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문화관광체육국장으로, 강용숙 총무과장도 청정환경국장으로 발령되면서 직위 승진됐다. 이와 함께 제주자치도 정인보 방역총괄과장이 서귀포보건소장으로 옮겨왔다. 

총무과장엔 김용춘 자치행정과장이, 자치행정과장엔 강창용 대천동장이 인사이동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두고 "조직운용 효율화와 신규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을 구축하고자 이뤄졌다"며 "2년 이상 근무자 순환전보를 통해 공직 분위기 쇄신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과 개발행위허가 등 행정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아동보호팀, 토지이용팀)이 신설됐으며, 웰니스 관광 추진을 위한 전담인력 보강, 다변화되는 사회복지수요에 대응한 인력확충 및 승진 우대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조직운영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또한 직렬별 전문성을 고려해 주민복지과장 직위에 사회복지 사무관, 산림휴양관리소장에 녹지직렬 사무관으로 보직을 부여해 전문성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감귤농정과와 축산과, 교통행정과 등 현업부서에서 묵묵히 성과를 성과를 창출하는 우수 인력을 경제소상공인팀장 등 주요보직에 발탁했으며, 실무 수습 신규임용(46명)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및 신규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인력을 보강했다.

승진인사는 국장 직위에 3명을 자체 승진하고, 해양수산·간호·녹지·토목·건축 사무관을 승진 의결하는 등 격무·현안사업 부서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우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인사상담실'을 운영으로 보건소 및 국단위 건의사항을 수렴해 필요한 직렬배치, 동주민센터 성비균형 등 인력운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전보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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