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태풍피해 예방 및 어업환경 개선 등 어업인 복지 증진에 기여 기대

▲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 ©Newsjeju
▲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 ©Newsjeju

서귀포시는 관내 어항 4개소(법환항, 위미항, 강정항, 시흥항)에 설치된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에 대해 보수보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는 태풍, 폭풍, 해일 등 기상악화 시 어항내 소형어선(5톤 미만)을 육지로 들어 올려 어업인의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어업용 기계이다.

평상시에는 해녀들이 채취한 수산물을 물에서 끌어올려 해녀들의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는 등 여러 용도로 활용된다.

또한, 최근 수상레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항포구에서 수상레저용 보트 장기간 정박으로 어선 입·출항에 많은 문제가 발생해 어선 및 레저용 선박 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수상레저용 보트를 육상으로 인양에 사용되기도 한다.

이에 서귀포시는 법환항 외 3개소 항포구의 다목적 인양기를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게 노후된 불품을 교체하고 전원 장치를 점검하는 등 정비를 완료했으며, 올해 사계항과 하예항에는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민 재산을 보호하고 부족한 어업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한 항포구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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