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물질에 나선 8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1시32분쯤 서귀포 성산읍 온평리에서 해녀 A씨(86)의 익수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접수 5분 만에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다른 해녀 동료들에 의해 물 밖으로 구조된 상황이었다. 

소방 구급대는 A씨에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낮 1시12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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