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선진 기념비 및 조형물 조성으로 새로운 볼거리 제공

▲ 함덕리 해변에 조성된 팔선진 기념비 및 조형물. ©Newsjeju
▲ 함덕리 해변에 조성된 팔선진 기념비 및 조형물. ©Newsjeju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해변에 새로운 문화 이벤트 공간이 조성됐다.

제주시는 조천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함덕 해변문화 이벤트공간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총 사업비 100억 원(국비 70억, 지방비 30억)을 들여 조천읍 일원에 신촌리 건강증진센터를 신축한 뒤 조천 주민교류센터를 조성해 온 프로젝트다. 또한 북촌리 진입로 확포장공사 등의 사업을 추진한 이후 올해 마무리 사업으로 해변문화 이벤트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함덕 해변문화 이벤트공간 조성사업은 함덕서우봉해변 주변 시설물 정비 및 ‘팔선진’을 기리기 위한 배 형태의 조형물과 기념탑을 조성했다. 공사비에 총 4억 6900만 원이 소요됐다.

'팔선진'은 1902년 멸치잡이를 위해 함덕주민이 조직한 협동조직인 `함덕리 팔선진 그물제’를 지칭한다. 함덕 팔선진 명의의 작업부지인 넓은 모래사장은 훗날 함덕리로 기부됐고, 오늘날 함덕서우봉해변으로 개발됐다. 이에 함덕리민들이 그 고마움을 기리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지역 이미지 제고 및 경관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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