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17일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이 유흥업소가 밀집된 제주시 연동 현장방문에 나섰다 ©Newsjeju
▲ 7월17일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이 유흥업소가 밀집된 제주시 연동 현장방문에 나섰다 ©Newsjeju

제주도내 유흥주점 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자 경찰이 지자체와 특별 단속에 돌입했다. 

19일 제주경찰청은 오는 31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유흥시설 방역수칙 위반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흥시설 특별단속'은 최근 도내 유흥주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터지자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잡아내기 위해 시행된다.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17일 저녁 유흥시설이 밀집된 제주시 연동 일대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현장 점검은 제주청과 관할 경찰서, 제주시청이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이뤄지며 불법영업 및 행정명령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위반업소 점검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자체와 협업해 행정명령 위반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내 유흥주점 발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총 62명이다. 

제주도정은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격상했다. 제주에서는 4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되며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등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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