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Newsjeju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Newsjeju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또 나왔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3월 19일 1차 접종을 한 뒤 6월 13일 2차 접종까지 마쳤다.

해당 확진자는 1·2차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그런데 이후 가족인 확진자와 수차례 접촉했고 이후 2차 접종 후 한 달여만에 결국 확진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권장되는 접종 횟수에 따라 백신을 맞고 2주가 지난 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또는 항원이 검출되는 경우를 '돌파감염'으로 정의하고 있다.

돌파감염 사례가 1건 더 추가되면서 제주지역 돌파감염 확진 사례는 총 9명(화이자 2명, 얀센 5명, 아스트라제네카 2명)으로 늘었다.

한편 7월 21일 0시 기준 제주지역 1차 접종자는 21만1,146명(인구수 대비 30.3%)이며 제주를 포함한 전국 1차 접종자는 1644만2,89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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