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는 21일 오후 1시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집합금지 등 방역지침 위반 사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사후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Newsjeju
▲ 원희룡 제주지사는 21일 오후 1시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집합금지 등 방역지침 위반 사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사후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Newsjeju

21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는 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4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4명은 유흥주점 및 지인모임, 고등학교 등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림공업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총 7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정고등학교에서는 확진자가 2명이 더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제주중앙고등학교의 경우 지난 18일 교직원 2명이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제주에서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총 3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유흥주점·학교·피시방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자 제주도가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1시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백신 접종 등으로 개인 방역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집합금지 등 방역지침 위반 사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사후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관부서별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적모임 제한 위반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제주도·행정시 위생부서 등 소관부서와 점검반을 편성해 유흥시설 및 불법 의심업소에 대한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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